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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NewsTrend

"일잘러"의 비밀: 마케터, 기획자, 인사담당자 AI 현업 활용 실전 사례 3가지

by GORANG 2025. 11. 17.

 

"AI가 세상을 바꾼다", "챗GPT 꼭 써보세요"…
이런 이야기는 이제 너무 많이 들어서 익숙하실 겁니다. 하지만 정작 내 업무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AI가 만능 도구처럼 보이지만, '그래서 내 일에 정확히 어떻게 쓰는데?'라는 질문에는 선뜻 답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마케터, 기획자, 인사담당자처럼 매일 수많은 텍스트와 데이터를 다루고, 사람과 시장의 트렌드를 읽어야 하는 직무라면 더욱 AI를 '잘' 활용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길 것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막연한 이야기가 아닌, 현업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3가지 직무(마케터, 기획자, 인사담당자)의 구체적인 AI 활용 사례를 '실전 프롬프트'와 함께 알려드립니다.


1. 마케터: 데이터 분석과 초개인화 마케팅의 가속화

마케터에게 시간은 곧 비용입니다. 수십 개의 광고 소재를 만들고, 성과 데이터를 분석하며, 고객 세그먼트별로 다른 메시지를 보내는 일은 끝이 없습니다. AI는 이 반복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을 동시에 도와주는 최고의 조력자입니다.

[현업 활용 사례]
성과 분석 및 인사이트 도출
광고 성과 보고서(CSV 파일 등)를 AI에 업로드하고 "이 광고 성과 데이터를 분석해 줘. 가장 성과가 저조한 캠페인 3가지와 그 원인을 추정해서 알려주고, 개선을 위한 A/B 테스트 아이디어 2가지를 제안해 줘."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광고 카피 및 이메일 초안 작성
단순히 "광고 카피 써줘"가 아닙니다. "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신제품 런칭 캠페인용 인스타그램 광고 카피 5가지 작성해 줘. 후킹한 질문형 1개, 공감형 2개, 긴급성 강조 2개로 구성해 줘."처럼 구체적인 페르소나와 형식을 지정하면 즉시 활용 가능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고객 세분화 및 개인화 메시지
"우리 제품을 최근 3개월간 구매했지만 재구매가 없는 고객에게 보낼 재구매 유도 이메일 초안을 작성해 줘. 친근하지만 전문적인 톤으로, 특별 할인 혜택을 포함해 줘."

[팁]
AI에게 마케팅 업무를 맡길 때는 '페르소나', '타깃', '채널', '톤앤매너'를 명확하게 지정해야 합니다. AI는 훌륭한 '신입 마케터'이지, 당신의 마음을 읽는 '독심술사'는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2. 기획자 (PM/전략): 시장 조사의 효율화와 논리 구조화

기획자는 '세상의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가장 논리적인' 문서로 만들어내야 하는 숙명을 가졌습니다. AI는 방대한 자료를 요약하고, 복잡한 아이디어를 구조화하는 데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현업 활용 사례]
방대한 리서치 자료 요약
경쟁사 분석 리포트, 시장 동향 PDF 파일 등을 업로드하며 "이 문서에서 2025년 Z세대 소비 트렌드와 관련된 핵심 내용만 10줄로 요약해 줘."라고 요청하여 리서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경쟁사 분석
"경쟁사 A의 최근 1년간 고객 리뷰 100개를 분석해서 고객이 가장 불만족하는 지점 3가지와 만족하는 지점 3가지를 정리해 줘." 또는 "경쟁사 B의 신규 서비스를 4P 전략 관점에서 분석해 줘."

신규 서비스 기획서 초안
"백지"에서 시작하는 두려움을 없앨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산책 매칭 앱을 기획 중이야. 이 앱의 핵심 기능 5가지를 제안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간단한 IA(Information Architecture) 구조를 텍스트로 짜줘."

[팁]
AI가 생성한 시장 분석이나 트렌드 리포트는 '초안'일 뿐, '최종본'이 아닙니다. AI는 널리 알려진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하므로, 최신 데이터 검증과 우리 회사만의 고유한 인사이트를 더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3. 인사담당자(HR): 맞춤형 채용과 직원 경험 관리

인사담당자는 '사람'을 다루는 섬세한 직무입니다. AI는 반복적인 채용 공고 작성부터 객관적인 평가 기준 수립, 그리고 직원들의 목소리를 분석하는 일까지 도우며 HR이 더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하도록 돕습니다.

[현업 활용 사례]
매력적인 채용 공고(JD) 작성
"우리 회사는 '수평적이고 빠른 성장'을 중요시해. '시니어 백엔드 개발자' 채용 공고를 작성해 줘. 지원자가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회사 문화를 강조하고, 핵심 기술 스택(Java, Spring, AWS)을 명확히 포함해 줘."

체계적인 면접 질문 생성
"신입 마케터 채용 면접을 볼 거야. '데이터 분석 역량'과 '협업 태도'를 검증할 수 있는 행동 기반 면접 질문 5가지만 만들어 줘."

직원 만족도 조사 분석
익명의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주관식 답변들을 AI에 전달하고, "직원들이 가장 불만족하는 영역 3가지와 만족하는 영역 3가지를 요약하고, 관련 키워드를 추출해 줘."라고 요청하여 조직 문화 개선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팁]
채용 및 평가에 AI를 활용할 때는 '편향성'을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AI가 학습한 데이터에 따라 특정 성별이나 배경에 편향된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AI의 제안은 '참고 자료'로 활용하되, 최종 결정은 반드시 사람의 공정한 판단과 검토를 거쳐야 합니다.


AI는 '대체재'가 아닌 강력한 '부사수'

오늘 살펴본 것처럼, AI는 단순히 글을 대신 써주는 기계가 아닙니다.
마케터에게는 데이터 분석가로, 기획자에게는 베테랑 리서처로, 인사담당자에게는 꼼꼼한 비서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AI 시대의 '일잘러'는 AI가 모든 것을 해주길 바라는 사람이 아니라, AI에게 정확하게 질문하고 그 결과물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사람입니다.

오늘 당장 여러분의 업무 중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고 반복적인 일 하나를 정해 AI에게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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